※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방구석 식물학 / 이나가키 히데히로, 김수경 옮김 (사람과 나무사이 2026) 평소 베란다텃밭을 가꾸며 또래 중에서는 식물에 관심이 많은 편이기는 했다.

다만 관심의 방향이 꽤 실용적인 것에 치중해있어 베텃에서 키우는 상추, 토마토, 허브 같은 먹을 수 있는 식물이나 벌레를 막는다거나 하는 어딘가 쓸모 있는 것들에 한정해 있었다. 길가의 풀들은 나에게는 배경에 가까웠다.

간혹 예쁘다는 감상이 있을 때도 있지만 굳이 깊이 알려고 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방구석 식물학>은 그런 시선을 조금 바꿔놓은 책이다.

식물학을 거창한 학문으로 다루기보다는 꽃과 풀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들을 편하게 들려준다. 그들이 담고 있는 신화와 전설, 역사와 과학을 따라가다보면 무심히 지나쳤던 식물들이 전과는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방구석 식물학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김수경 옮김, 사람과나무사이(2026) 하늘타리 /해바라기/ 남천 (방구석 식물학) 덕...